‘반값 기차표’로 인구감소지역 여행

2024-08-02 13:00:03 게재

코레일 출시, 23곳 여행

운임 10%, 현지 40% 할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전국 23개 인구감소지역을 여행할 경우 열차 승차권을 50% 할인받고 기차 여행할 수 있는 상품을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위해 코레일과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해 23개 지방자치단체 ‘인구감소지역 철도 및 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지자체는 삼척 횡성 단양 제천 공주 남원 익산 보성 장성 함평 청도 밀양 등이다.

기차여행 상품은 자유여행 상품, 패키지 상품, 관광열차 등으로 나뉜다.

고객이 열차와 숙박, 렌터카, 입장권을 직접 선택해 구매할 수 있는 인구감소지역 전용 ‘나만의 기차여행 만들기’ 자유여행 상품을 판매한다.

인구감소지역으로 가는 열차 왕복편(50% 할인)을 선택한 뒤 해당 지역의 숙박이나 렌터카 중 하나를 필수로 고르고, 관광지 입장권은 선택 결합해 직접 여행패키지를 만들 수 있다.

열차 승차권 만으로 구성된 상품도 출시했다. 이용 방법은 프로모션 페이지(letskorail.com)에서 자유여행상품 클릭→원하는 여행 권역 선택→여행 기간(당일 또는 1박2일 등)‘을 선택해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하면 된다.

열차 운임료 10%를 할인받고 관광지에서 QR 인증하면 ‘40% 할인쿠폰’이 추가 지급되는 상품이다.

여행상품은 반드시 회원으로 구매해야 하며 할인쿠폰은 발행일로부터 1년 이내에 KTX 이하 모든 열차에서 사용 가능하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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