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아시아나화물 인수참여
2024-08-14 13:00:01 게재
현대글로비스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를 인수하는 에어인천의 대주주 펀드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현대글로비스는 13일 에어인천 대주주 펀드 ‘소시어스 제5호 PEF’에 1500억원을 출자한다고 공시했다.
현대글로비스는 1차로 500억원 상당의 해당 펀드 주식을 확보한 뒤 향후 1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주식 취득 결정에 대해 “자본시장법상 기관 전용 사모집합투자기구(PEF)에 유한책임사원으로 참여하는 것”이라며 “이번 투자로 항공 물류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시어스 제5호 PEF는 에어인천 최대주주이자 특수목적법인(SPC)인 소시어스에비에이션을 통해 에어인천을 지배하고 있다.
1차 주식 취득 후 현대글로비스의 소시어스 제5호 PEF 지분율은 34.9%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19일이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