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재무설계사 자격시험 도전 3년 내 최다
2024-08-16 13:00:02 게재
국내 재무설계사(AFPK) 시험 신청자가 최근 3년 내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무설계사 자격증 인증기관인 한국FPSB는 제88회 AFPK자격시험 접수 결과 3084명이 신청해 직전 회차 시험(2363명) 대비 721명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작년 동기(2804명) 대비해서는 284명이 늘었다. 시험 접수인원이 3000명을 넘은 것은 지난 2022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국FPSB는 “최근 경기침체 속에서 재무설계의 필요성이 커지고, 하반기 금융권 취업 시즌이 다가오면서 AFPK 자격을 사전에 취득하려는 대학생의 수요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대학생 접수는 작년 동기 대비 30%이상 증가했다. 또 서울 영테크, 금융어드바이저서비스 사업 등을 통해 재무설계 상담사 요건이 AFPK자격 또는 국제재무설계사(CFP)자격 소지가 필수라는 게 알려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