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술인협회, 디지털경력관리 시동

2024-08-16 13:00:01 게재

한국건설기술인협회(회장 윤영구)는 건설기술인이 실제 경험과 역량을 기반으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공사개요 등 경력관리항목 표준·코드화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종전 경력관리 방식으로는 참여한 사업의 공종이나 규모별 추출이 불가능하고 최적의 건설기술인을 선별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이번 코드화 작업으로 공사개요 주요 항목의 전문적 관리가 가능하고 실제 사업수행 능력에 대한 변별력이 높아질 것으로 협회는 기대했다.

협회는 조달청 및 업계(시공·용역) 등 외부전문가 회의를 통해 60개 공사종류(토목 31·건축 29) 세부관리항목 기준을 마련했다.

7월에는 신고된 데이터를 코드화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에 들어갔다.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와 설계엔지니어링 등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전산연계를 추진 중이다.

8월부터는 인·허가 기관 확인이 필요했던 공사개요 신고를 소속회사의 확인만으로도 가능할 수 있도록 간소화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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