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분야 망분리 개선 로드맵’ 설명회 개최
2024-08-22 13:00:06 게재
당국, 전 금융업권 대상
금융당국이 지난 13일 발표한 ‘금융분야 망분리 개선 로드맵’에 대한 금융업권 전체를 상대로 한 설명회를 22일 개최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보안원과 함께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합동 업무설명회를 열고 로드맵 단계별 세부 내용, 규제 샌드박스 운영 방향, 금융회사 또는 전자금융업자가 갖춰야 할 강화된 보안 대책 등을 안내한다.
금융권의 ‘생성형 AI 활용’과 ‘클라우드 기반의 소프트웨어(SaaS) 범위 확대’를 위한 규제 샌드박스의 경우, AI와 SaaS를 활용해 출시하고자 하는 금융상품의 혁신성과 소비자 편익을 중점적으로 고려하되 그에 따른 적절한 보안대책이 갖춰졌는지 면밀히 평가할 예정이다.
또 ‘연구·개발 분야 망분리 개선’을 위해 올해 안에 ‘전자금융감독규정’을 개정하기로 했다. 따라서 금융회사 등이 지켜야 할 추가 보안대책과 연구·개발망의 구체적인 활용 범위에 대한 지침은 추후 가이드라인을 통해 보다 상세히 안내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특정 보안 방식·기술만을 사용하도록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보안성을 충분히 갖춘다는 전제 하에 금융회사 등이 자율적으로 여러 보안 기술 등을 활용해 보안대책을 구성할 수 있음을 중점적으로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