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농산물 융복합센터 시범운영

2024-08-23 10:36:14 게재

농산물 고부가가치 창출 기대

무안군 융복합센터  운영
무안군은 지난 21일 농촌융복합센터 시연회를 열고 본격적인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 무안군 제공

전남 무안군은 지난 21일 농촌융복합센터 시연회를 열고 본격적인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시연회에는 김산 무안군수가 참석해 제품 제작 방법 및 이용 장단점 등 설비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무안군 융복합센터는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 일환으로 고구마와 단호박 등 지역 농산물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다양한 민간조직의 역량 강화를 통해 자립 기반과 일자리 창출 등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센터 가공설비는 군고구마 반죽(페이스트) 생산과 개별 급속 냉동시설로 구성돼 있으며, 고구마 껍질 제거와 심 분리, 포장 등을 자동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다. 군고구마 반죽은 유기농 고구마 등을 원료로 제과 및 제빵, 죽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개별 급속냉동은 영하 60도 초저온 급속 냉동으로 제품이 뭉치지 않고 개별 냉각할 수 있어 농산물 신선도 등을 유지할 수 있으며, 2년 이상의 유통기한도 확보할 수 있다.

김산 무안군수는 “무안 황토에서 자란 고구마는 굽는 과정을 통해 단맛이 더해지고 색깔 또한 깊어진다”면서 “융복합센터를 통해 지역농산업의 창의적 가치와 자생력을 높여 중소농가와 함께하는 농촌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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