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AI가전, 음성제어 쉬워진다

2024-08-26 13:00:05 게재

기능향상 빅스비 적용

자연어 긴 문장도 이해

삼성전자 ‘비스포크 인공지능(AI) 가전’이 음성으로 가전을 더욱 손쉽게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AI가전에 기능이 향상된 빅스비(Bixby)를 적용해 더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고 26일 밝혔다. 빅스비가 긴 문장도 이해하고 실행해 가전을 한층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에어컨 26도로 맞춰주고 오후 5시까지 세탁 끝내줘”라는 명령을 한번에 이해하고 수행한다. “이번 달 세탁기가 절약한 에너지 양 알려줘”라고 말한 뒤 “아, 사용 요금은”이라고 말해도 두가지 내용을 모두 알아듣고 답변해준다.

따라서 삼성전자 AI가전의 기기 매뉴얼과 사용 방법도 음성으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가 번거롭게 사용설명서(매뉴얼) 찾거나 서비스센터에 연락하지 않아도 손쉽게 제품 관련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인공지능(AI) 음성비서 ‘빅스비(Bixby)’가 적용돼 음성 명령으로 더욱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비스포크 AI 가전’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제공

신규 빅스비를 적용한 제품은 올해 출시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비스포크 AI 무풍 갤러리 에어컨이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에 ‘생성형 배경화면’ 기능을 추가했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사용자라면 생성형 배경화면 기능으로 나만의 배경화면 만들기가 가능해졌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유미영 부사장은 “더 많은 소비자들이 AI가전=삼성‘라는 인식에 공감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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