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무형유산, 전통시장에서 만난다
2024-08-27 15:09:48 게재
올해 10월까지 11곳 시장서 진행
‘2024 경기도 무형유산 전통시장 공연’이 열리고 있다. 침체한 전통시장에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전통문화와 무형유산을 도민에게 알리기 위해서 마련됐다.
공연은 경기도 주요 전통시장 162곳 중 선별된 11곳에서 경기도 무형유산 예능 25종목 공연이 열린다.
지난 6월 첫번째로 오산시 오색전통시장에서 무형유산 5~6개 종목 공연이 펼쳐졌다. 올해 10월까지 용인 의정부 김포 하남 평택 파주 남양주 등 지역내 전통시장 곳곳에서 진행된다.
강환구 경기무형문화재총연합회 이사장은 “경기도 무형유산의 우수성과 예술성이 전통시장을 찾아오시는 많은 도민들에게 전해지고 침체된 경기가 조금이나마 활성화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 무형유산은 1987년 지정 이후 예능 31종목 기능 40종목 등 총 71종목이 전승 활동 중이다. 현재 보유자의 고령화, 전승 제반의 열악한 환경 등으로 체계가 흔들리고 기피 경향으로 전승 단절 우려도 있는 상황이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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