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보증심사 ‘전자계약정보’ 활용

2024-08-28 13:00:01 게재

한국부동산원-HUG 협약

한국부동산원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27일 부동산거래 전자계약시스템(IRTS)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부동산원은 HUG가 전산망을 통해 부동산 전자계약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부동산거래 전자계약시스템은 국토교통부가 거래신고법 제25조에 따라 구축해 한국부동산원이 위탁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전자계약 체결, 임대차계약 신고, 확정일자 부여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HUG는 전자계약으로 체결된 임대차계약의 확정일자 부여 현황 등 계약관련 정보를 제공받아 보증심사에 활용할 수 있어 보증 신청인의 서류 부담이 줄어들고 보증 및 대출 사고위험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병태 HUG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전자계약으로 체결한 보증 대상 임대차계약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건전한 임대차 시장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세사기 사각지대로부터 임차인을 보호할 수 있는 새로운 안전망이 구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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