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친환경 항공유로 난다

2024-08-30 13:00:35 게재

2027년 국제선 SAF 사용 의무화

국내 최초로 국내 정유사가 생산한 지속가능항공유(SAF)를 급유(1% 혼합·주1회)한 대한항공기가 인천→일본 하네다 하늘길 상용운항을 시작했다. 세계 20번째, 아시아에선 4번째다.

대한항공이 8월 15일부터 장거리 노선 기내 간식 서비스를 리뉴얼한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대한항공 보잉787-9. 연합뉴스

정부는 3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산부장관,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 위원장을 비롯한 항공·정유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SAF 확산 전략’을 국토·산업부 공동으로 발표했다.

정부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193개 회원국에게 국제항공 탄소규제가 강화되는 2027년부터 국내출발 국제선의 모든 항공편에 SAF 혼합(1% 내외) 급유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내 기업의 SAF 연구개발과 시설투자가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확대하는 한편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 업계 합동으로 전담 티에프(TF)를 구성해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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