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브랜드 짝퉁 1500여점 ‘무더기 압수’

2024-09-11 13:00:01 게재

수사협의체 합동단속

특허청은 “새빛시장 위조상품 수사협의체가 추석을 앞두고 유명브랜드 위조상품 1534점을 압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새빛시장 위조상품 수사협의체는 올 2월 특허청 서울시 서울중구청 서울중부경찰서로 구성됐다. 수사협의체는 서울 동대문 새빛시장에서 9월 3일부터 6일까지 합동단속을 펼쳤다. 올해 네번째 합동단속으로 새빛시장 위조품 판매를 근절하기 위해 기관별 릴레이 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압수량은 1~3차 합동단속의 총 압수물보다 많다.

수사협의체는 위조상품을 판매한 A씨 등 3명을 상표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유명브랜드의 의류, 가방 등 총 1534점의 위조상품을 압수했다.

특허청에 따르면 지속되는 단속으로 노란천막 상인들은 단속 회피를 위해 노점에는 위조상품 전시를 최소화했다.

스마트폰 등으로 상품 사진을 보여준 뒤 천막 뒤 자동차에서 실물을 전달하는 방법 등으로 위조상품을 판매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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