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쌀 사주기 운동 ‘총력전’
2024-09-12 11:10:47 게재
범주민 운동 시작
농협 등과 협력해
전남 담양군에서 시작한 쌀 사주기 운동이 지역 기관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내며 쌀값 하락으로 고통받는 지역 농가 큰 희망을 주고 있다.
12일 담양군에 따르면 담양군 농업회의소와 농협운영협의회는 지난 10일 담양군청에서 담양군과 담양군의회, 담양경찰서와 교육청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담양 쌀 소비 활성화에 적극 나섰다. 담양군 등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확기 전 산지 쌀값 하락으로 근심에 빠진 농가들을 위해 외식업체와 향우 등 각계각층의 전폭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협약식에서 “지역 농업 현안 해결에 깊은 관심과 협조를 해 주신 관내 관계기관 단체장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역 내 식당과 쌀 가공업체들도 적극적으로 담양 쌀을 이용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담양군조합과 전국민주연합노조 담양군지부 등은 최근 쌀값 하락에 따른 농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담양군 농업회의소와 담양군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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