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꽃무릇축제로 힐링 제공

2024-09-13 09:27:48 게재

12일부터 15일까지 개최해

모악산치유센터 행사 운영

지난 7월 개관한 모악산치유센터
전남 함평군은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제25회 함평모악산 꽃무릇축제 관광객들에게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 함평군 제공

전남 함평군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제25회 함평모악산 꽃무릇축제 관광객들에게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모악산치유센터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모악산 치유센터 1층 온열치료실에선 편백나무를 활용한 온열요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편백 반식욕과 온열안락의자를 통해 살균과 정화, 피부질환 완화, 심신 이완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 건강측정실에서는 혈압과 보행족저압 측정 등 다양한 건강 측정기기를 이용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2층 명상실과 카페에선 함평군치유농업연구회가 운영하는 다양한 치유 농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향기로운 꽃차를 시음하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꽃차 치유 시음회’, 황금향 마멀레이드 만들기 체험, 명상 등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찾는 ‘치유 명상’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꽃무릇 이야기와 함께하는 숲 속 탐방’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함평군에 따르면 모악산은 국내 최대 꽃무릇 군락지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모악산 치유센터가 용천사권의 ‘쉼’과 ‘치유’ 테마 구현을 위한 핵심 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5회 함평모악산 꽃무릇축제는 ‘꽃무릇 붉은 물결, 함평에 깃들다’를 주제로 함평 용천사 꽃무릇공원 일원에서 진행 중이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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