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순환로 관악 IC 속도위반 가장 많아

2024-09-18 16:00:12 게재

5년간 20만7천건 단속

최근 5년간 속도위반 단속이 가장 많았던 지점은 ‘서울 관악구 강남순환로 관약IC 수서방면’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익산을)이 경찰청에게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강남순환로 관악IC 수서방면’에서만 20만7388건이 단속됐다. 하루 쳥균 113.6건에 달한다.

반대 차선인 ‘강남순환로 관악IC 광명 방면’에서도 8만3535건이 단속됐다. 또 ‘강남순환로 사당IC 광명방면’도 9만7644건이 적발됐다.

전국 1위 지점에 이어 ‘과천시장애인복지관 맞은편’이 20만 4286건, “남산2호터널 시점(용산~동대문) 16만8398건이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스쿨존 지역도 상위권에 다수 포함돼 있었다. ‘서울 동대문구 배봉초 부군’(11만1305건, 전국 6위), ‘대구 중구 수창초등학교’(5만8567건, 대구 1위), ‘대전 중구 중촌초등학교 앞’(4만6043건, 대전 1위)로 나타났다.

한 의원은 ”과속 교통사고는 치사율이 20%에 달할 정도로 위험한 법규 위반“이라며 ”특정 지점에서 과속 단속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데, 경찰청과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속도위반 적발 상위 지점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홍보를 강화하는 등 정책적 대안 마련에 나서야 한다“라고 밝혔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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