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마라톤대회 열린다
2024-09-19 13:00:03 게재
노원구, 다음달 3일
3.65㎞ 어린이코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달리기 인구가 늘어나는 가운데 어린이를 위한 대회가 열린다.
서울 노원구는 어린이들이 뛰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초등학생 대상 어린이마라톤대회(365 CHILD RUN)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음달 3일 열릴 대회를 준비중인 노원구 관계자는 “‘365일 어린이가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기 프로젝트’를 주제로 어린이들이 무리없이 달릴 수 있는 3.65㎞ 코스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오전 10시 개회 행사를 시작으로 노원마들스타디움에서 출발해 인근 중랑천변 달기기 코스를 달려 다시 마들스타디움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다.
안전을 위해 연령대별로 그룹을 나눠 순차적으로 출발하고 코스 중간 지점에는 급수대 및 구급 차량이, 주요 교차로에는 안전 요원이 배치된다. 주최측은 우승자뿐 아니라 완주한 모든 어린이에게 기념 메달을 수여해 순위 경쟁보다 달리는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시상식 후 도시락 나눔으로 점심을 마친 뒤엔 가족과 함께하는 ‘명랑 운동회’가 준비돼 있다. 신발 양궁 등 간단하고 재미있는 종목과 단체 줄다리기 지구공 굴리기처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대회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는 누리집을 통해 사전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선착순 3000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이제형 기자 brother@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