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과학기술·디지털 동맹 강화한다

2024-09-24 13:00:18 게재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미 정부기관 수장과 협의

한국과 미국이 과학기술·디지털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과기정통부는 유상임 장관이 23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해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국립과학재단(NSF),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수장과의 면담을 갖고 한미 과학기술·디지털 협력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3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아라티 프라바카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실장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유 장관은 아라티 프라바카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 실장과 면담을 가졌다. 양측은 면담에서 연구개발 분야에서의 AI 활용의 중요성과 파급력에 대해 공감하고, 바이오·소재 등 연구에서의 인공지능(AI) 활용 가능성과 초고성능컴퓨팅 등 관련 인프라 구축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더불어 양측은 연구개발 분야에서의 AI 활용의 중요성과 파급력에 대해 공감하고, 바이오·소재 등 연구에서의 AI 활용 가능성과 초고성능컴퓨팅 등 관련 인프라 구축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양측은 연구안보 정책을 공유하고 개방형 연구생태계 조성과 자국 연구자산 보호를 위해 긴밀히 공조하기로 뜻을 모았다.

유 장관은 이어 미국 국립과학재단 세투라만 판차나탄 총재를 만났다. NSF는 과기정통부와 실질적인 R&D 협력을 가장 많이 하는 기관으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논의를 진행했다. 양측은 한미 반도체 공동연구 사업의 확대를 위해서는 양국 연구자 간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한미 반도체 포럼’ 개최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유 장관은 미 연방통신위원회 제시카 로젠워셀 위원장과의 면담을 통해 양국의 주파수 확보·공급 계획을 공유하고, 6G 주파수 연구에 대해 ‘한미 전파 분야 국장급 회의’ 등을 통해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유 장관은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한미 글로벌 AI 연구개발(R&D) 교두보인 글로벌 AI 프론티어랩의 개소식에 참석해 랩에 참여할 한미 AI 연구진들과 AI 공동연구 협력 방향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유 장관은 “한미 협력사업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앞으로 미국 정부 기관들과 더욱 긴밀히 소통해 미국 대선 등으로 인한 환경 변화에도 한미 과학기술·디지털 동맹을 더욱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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