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모바일 유럽철도시장 본격 공략
독일 철도기술전시회 참가
산업용 모바일기기 공개
산업용PDA 전문기업 포인트모바일이 유럽철도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포인트모바일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철도기술전시회(InnoTrans 2024)에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2년마다 열리는 철도기술전시회는 올해 24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세계 철도 관련 기업과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공유하는 자리다. 2022년에는 2771개 전시업체와 13만7403명이 방문했다.
포인트모바일은 이번 전시회에서 철도 및 대중교통 시장을 겨냥해 특별히 개발한 안드로이드 기반 PM95 모델을 공개한다. 이 모델은 독일 전자티케팅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기반으로 퀼른 철도청(KVB)에 제품 공급이 이미 확정됐다.
전시 기간 동안 독일 철도청을 포함한 주요 철도 관련 기관 및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티케팅솔루션 시연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비즈니스 미팅과 기술설명회를 통해 자사의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하고 유럽 철도·교통시장에서의 협력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독일 철도시장 60% 이상이 여전히 구형 윈도우 기반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고 있다. 포인트모바일은 자사의 제품이 성능은 물론 다양한 비즈니스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확장성과 안정성을 강조해 안드로이드로의 전환을 주도할 예정이다.
이미 독일의 대형유통사 알디(ALDI)와 이태리 까르프 등과의 협력을 통해 철도·교통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포인트모바일은 “이번 전시회는 철도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독일을 포함한 유럽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