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 가을 수놓은 어린이축제 풍성
10월 3~6일 연극 ‘심청길 비밀레시피’
10월 24일 심청어린이대축제 개최해
전남 곡성군은 오는 10월 풍성한 문화행사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25일 곡성군에 따르면 오는 10월 24일부터 섬진강기차마을 일원에서 ‘제24회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를 개최한다. 어린이대축제는 전국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즐기는 곡성의 대표 축제다. 전국 어린이 합창대회와 온 가족이 함께하는 전국 요리경연대회,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캐릭터 행사’ 등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했다. 10월 3일부터 6일까지 매일 오후 1시와 3시에 곡성레저문화센터 동악아트홀에서 관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연극 ‘심청길 비밀레시피’가 열린다. 이 행사에선 할머니 손맛이 담긴 음식과 인생을 담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다음 달 19일에는 옥과 성륜사에서 ‘산사음악회’, 죽곡면에 위치한 조태일시문학관에서 ‘조태일시문학축전’을 개최한다. 곡성레저문화센터에선 곡성 농악인들의 전통농악 경연의 장인 ‘곡성군 농악인 한마음대회’도 열린다.
이 밖에도 일산 김명환 선생의 삶과 예술을 담은 ‘곡성 국악 한마당’이 다음 달 31일 곡성국악전수관에서 개최된다. ‘일산 김명환 선생의 삶과 예술’ 특강을 비롯해 전문 국악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11월 9일에는 곡성섬진강 기차마을 중앙무대에서‘KBS 전국노래자랑’을 개최한다. 이에 따라 곡성군은 지난 13일 진행 상황 등을 점검하는 축제 추진상황 보고회 등을 개최했다. 특히 축제 기간 주차 및 교통 대책, 유아 노약자 편의 제공, 축제장 환경정비, 불법 노점상 단속, 먹거리 위생 및 물가 관리 등을 심도 깊게 논의 했다.
이귀동 곡성군수 권한대행은 “그동안 장미축제와 어린이축제 등을 개최하면서 관광객들로부터 접수된 불편 및 민원사항을 이번 축제에 충실히 반영하는 등 관광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