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합동 짝퉁차단 대응전략 논의

2024-09-26 13:00:01 게재

특허청 위조상품 컨퍼런스

특허청(청장 김완기)은 26일 서울 JW 메리어트호텔에서 ‘민관협력 위조상품 대응강화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컨퍼런스에서는 위조상품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상표권자, 민간협회와 네이버 쿠팡 11번가 등 국내 주요 온라인플랫폼사, 유관 공공기관 등이 참여해 위조상품 유통 대응전략을 공유했다.

1부에서는 △해외직구 위조상품 △특사경 압수 물품 △정품·가품 비교 전시회 등으로 기획됐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 캐릭터 ‘캐치 티니핑’의 완구·학용품부터 자동차용품 화장품 등까지 위조상품이 우리 생활에 상당히 밀접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2부는 민관이 함께 짝퉁 대응전략과 실제 차단성과를 공유했다. 현행 법·제도의 개선방향을 논의하는 세미나를 진행했다.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우리 기업 상표를 침해하는 세계 위조상품 무역규모는 2021년 한해 약 11조원으로 추산된다. 약 1만3000여개의 일자리가 사라지는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위조상품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 특허청의 지식재산침해원스톱 신고상담센터(대표번호 1666-6464, www.ippolice.go.kr)’를 통해 상담과 침해신고가 가능하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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