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사업계획 ‘국내경제’ 가장 중요
휴넷 직장인·CEO 설문
직장인들은 회사의 사업계획에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사업계획 시 최고경영자(CEO)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2025년 사업계획에 있어서는 국내경제 상황을 가장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넷(대표 조영탁)은 직장인과 CEO를 대상으로 ‘2025 사업계획’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설문에는 직장인 668명과 CEO 178명이 응답했다.
직장인의 86.8%는 회사에서 사업계획을 해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CEO의 93.3%는 사업계획을 직접 한다고 답했다.
사업계획 중요성을 묻는 질문(5점 만점)에는 직장인(4.6점), CEO(4.7점)을 보이며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사업계획에 대한 부담감은 직장인(4.5점), CEO(4.2점)으로 직장인들이 CEO보다는 부담감을 더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계획 시 가장 중요한 역할자(복수 응답)는 ‘CEO’(직장인 44.0%, CEO 62.9%)가 1위를 차지했다. 2~3위는 두 그룹 간 순위가 엇갈렸다.
직장인은 ‘팀장·부서장’(41.9%), CEO는 ‘임원·본부장’(47.2%)를 각각 2위로 꼽았다. 뒤이은 순위는 두 그룹 모두 ‘실무 담당자’ ‘기획부서’ ‘재무부서’ 순이었다.
2025년 사업계획 수립 시 중요하게 검토할 분야를 묻는 질문(복수 응답)에는 한국경제 전망(직장인 50.6%, CEO 64.0%)을 1위로 꼽았다.
뒤이은 순위는 두 그룹 간 차이를 보였다. 직장인은 △소비 트렌드(48.2%) △글로벌경제 전망(36.8%) △CEO의 경영전략(35.9%) △경기침체(34.4%) 순으로 나타났다. CEO는 △CEO의 경영전략(57.3%) △글로벌경제 전망(48.3%) △소비트렌드’(41.6%) △인재유치 및 조직관리’(38.2%)를 꼽았다.
한편 직장인과 CEO의 절반 가량은 사업계획과 관련된 교육을 받아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직장인(4.5점), CEO(4.6점) 모두 사업계획 교육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