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 외국인전형 ‘글로벌통상학부’ 신설
9월 25일부터 내년 1월 16일까지 3차에 걸쳐 모집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승현우)는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해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올해 외국인 유학생 전담학부 ‘글로벌통상학부’를 신설했다고 2일 밝혔다.
글로벌통상학부에는 ‘글로벌비즈니스전공’과 ‘K-콘텐츠미디어산업전공’ 2개 과정이 개설된다. 글로벌통상학부는 글로벌 비즈니스와 미디어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외국인 유학생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독자적인 커리큘럼이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몰입형 강의방식을 통해 교과과정을 집중 이수하도록 운영된다.
1학년에는 기초 역량 강화를 위해 심화 한국어 학습과 기초 교양 과목을 이수하면서 희망 전공 선택을 위한 탐색 과정을 거친다. 2학년부터는 선택한 전공에 맞춰 심화된 전공 과정을 학습하고, 3~4학년에는 프로젝트 기반 실습 교육을 통해 실무 역량을 쌓도록 지원한다. 졸업 후에는 경영학사 또는 문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글로벌통상학부는 순수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원 외 전형으로 모집하며 모집 인원의 제한이 없다.
원서 접수는 1차 10월 17일까지, 2차 11월 12~28일, 3차 1월 7~16일로 총 3차에 걸쳐 진행된다. 지원 자격은 본인과 부모가 모두 외국 국적을 가지고 있는 외국인으로, 한국어능력시험(TOPIK) 3급 이상 또는 국내 대학 부설 어학원 3급 이상 수료자면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TOPIK 등급에 따라 최대 75%의 입학장학금이 지급되며, 재학 중에도 TOPIK 등급과 학업 성적에 따라 최대 100%의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명숙 국제교류단장은 “글로벌통상학부는 외국인 유학생 전담 학부로서, 외국인 맞춤형 교육 과정을 운영할 뿐만 아니라 실무 중심의 교육과 상담을 통해 학업 이수에서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향후 글로벌통상학부 내에 다양한 전공을 추가로 개설해 서울여대의 교육 국제화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