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우주연구원 개원

2024-10-03 19:55:20 게재

‘한계를 넘는 꿈의 실현’을 위해

교내 관련 연구조직 통합 재편

“KAIST 우주연구원은 우주 연구와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해 국가 우주개발을 이끄는 우주 연구 집결체로 자리할 것입니다” (KAIST 이광형 총장)

KAIST(총장 이광형)가 지난달 30일 우주를 향해 더 높이 도약하는 인류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교내 우주기술 역량을 총집결한 ‘우주연구원’을 개원했다.

이날 개원식에서는 KAIST 우주연구원의 비전 선포식과 특별 강연이 진행됐다.

KAIST 우주연구원은 뉴스페이스 시대를 이끌어갈 수 있는 우주 임무 및 융합·핵심 기술 연구를 위해 신설된 조직이다. 2022년 9월 추진단을 만들어 구체적인 조직 구상에 나섰으며, 올해 4월 교내 정식 조직으로 설치된 후 개원했다.

그간 다양한 부서에서 독립적으로 운영해 온 우주 분야 연구조직을 우주연구원이라는 이름으로 통합·재편했다. 산하 조직으로는 △인공위성연구소를 주축으로 향후 △우주기술혁신인재양성센터 △우주핵심기술연구소 △우주융합기술연구소를 추가 설치한다.

동시에 △한화스페이스허브-KAIST 우주연구센터 △페리지-KAIST 로켓연구센터 △미래우주교육센터가 우주연구원 소속으로 재편돼 함께 역량을 모은다.

산하 조직인 인공위성연구소는 올해 4월 국내 최초 양산형 ‘초소형군집위성 1호’를 성공적으로 개발해 발사했다. 현재는 우주물체 능동 제어 기술 실증을 위해 2027년도 위성 발사를 목표로 활발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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