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지역 대학들 ‘대학재정지원사업연합 성과포럼’ 개최

2024-10-08 16:18:07 게재

서울여대-광운대-삼육대-서울과기대

사업 운영 모델 개발, 발전 방향 논의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승현우)는 지난 7일 광운대, 삼육대, 서울과기대와 ‘2024 노원지역 4개 대학 연합 대학재정지원사업(혁신·육성) 성과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혁신을 넘어 공유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2024학년도 대학재정지원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대학의 공동 성장을 위한 사업 운영 모델 개발 및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 이 포럼은 2022년 시작해 매년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포럼에는 승현우 서울여대 총장, 천장호 광운대 총장, 제해종 삼육대 총장, 김동환 서울과기대 총장과 각 대학의 대학혁신지원사업 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울여대
서울여대 김서연 학생이 ‘학생데이터워킹그룹의 졸업생 취업여부 영향요인 분석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서울여대 제공

이날 포럼은 1부 대학별 학생 발표와 2부는 전공자율선택제 운영 방안을 주제로 한 대학별 사례발표어 나뉘어 진행됐다.

먼저 1부는 △광운대 현예닮 학생의 ‘졸업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개발’ △삼육대 한예진 학생의 ‘신입생을 위한 대학혁신지원사업 활용 레시피’ △서울과기대 강현경 학생의 ‘도파민중독문제 개선을 위한 디자인 씽킹’ △서울여대 김서연 학생의 ‘학생데이터워킹그룹의 졸업생 취업여부 영향요인 분석프로젝트’ 순으로 진행했다.

‘학생데이터워킹그룹‘은 캠퍼스 데이터를 활용해 졸업생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특히 실제적인 취업률 향상으로 이어지는 방안과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2부에서는 △광운대 정석재 기획처장 △삼육대 송창호 기획처장 △서울과기대 성욱준 기획처장 △서울여대 김명숙 기획처장이 발표했다.

서울여대는 교과, 비교과 및 학생 지도 프로그램을 포함한 ‘단과대학 전공자율선택제 운영 사례’를 소개하며, 학생 맞춤형 지도와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을 통해 입학부터 전공 결정까지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승현우 서울여대 총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교육의 정책적, 사회적 요구에 맞추어 노원 4개 대학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중요한 시간이 됐”며 “특히 각 대학의 전공자율선택제 운영에 대한 경험과 인사이트를 나누며, 앞으로의 도전과 과제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되었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노원지역 4개 대학의 지속적인 협력이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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