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대법원장들 한국서 국제회의

2024-10-15 13:00:07 게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법원장들이 모이는 국제회의가 2026년 한국에서 개최된다. 15일 대법원에 따르면 지난 13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19차 아시아태평양 대법원장 회의에서 다음 개최지가 한국으로 확정됐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수락 연설에서 세종대왕의 법치주의에 관한 연구 성과를 세계 각국과 공유하는 ‘세종 국제 콘퍼런스’를 2025년 개최하고, 그 성과를 기반으로 2026년 대법원장 회의도 성공적으로 열겠다고 밝혔다. 아태 대법원장 회의는 호주, 일본, 싱가포르, 중국, 베트남, 필리핀, 미국 등 아태 지역 국가가 참가해 국제적인 사법 현안을 논의하는 회의로 2년마다 열린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김선일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