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코로나19 종식 후 해외출장 ‘폭증’
2024-10-17 10:48:50 게재
최근 5년 1660건
올해 현재 612건
경북도 공무원들의 국외 출장이 코로나19 팬데믹 종식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전안전위원회 조승환 의원(국민의힘, 부산 중구영도구)은 17일 경북도 국정감사에서 지난 2020년부터 올해 9월말까지 공무원들의 국외 출장건수는 모두 1660건이라고 밝혔다.
연도별로는 2020년 48건, 2021년 3건 등이었으나 2022년에는 223건으로 늘어났고 2023년에는 774건으로 폭증했다. 또 올해 1월부터 9월까지는 612건에 달했다.
연도별 출장금액은 2020년 1억3700여만원, 2022년 814만원, 2023년 6억6790여만원, 2023년 20억735만원, 2024년(1~9월) 8억7820여만원 등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공무원들의 해외 공무 출장이 사실상 막혔다가 2022년부터 대폭 늘어난 것으로 풀이됐다. 전체 출장건수의 97%에 달하는 국외출장이 2022년 이후에 몰렸다.
한편 경북도 공무원 현원은 9월말 현재 2232명((도의회·소방직 제외)으로 나타났다. 평균 근속연수는 16년 2개월이고 여성공무원은 772명으로 34.6%에 달했다.
연구지도직은 272명, 전문경력관은 13명, 임기제 75명, 특정직(교원) 37명 등이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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