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롯데글로벌로지스 택배 ‘맞손’
2024-10-17 13:00:02 게재
부산→서울 당일배송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6일 롯데글로벌로지스(대표 강병구)와 업무협약을 맺고 열차 당일배송 택배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물류 트레인’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도로 상황이나 기상 여건에 구애받지 않아 안정적 운영이 용이하고 부산에서 서울까지 당일배송이 가능하다. 역사 간 이동은 코레일이, 역에서 최종 목적지까지 배송은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맡는다. 코레일은 우선 부산에서 서울로 가는 경부선 상행열차를 활용해 서비스를 개시하고, 운영 방안과 사업성을 검토해 차츰 노선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물류 집하장이나 분류장소 등 생활물류 기반시설 조성에 철도유휴공간을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