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 24시간 자금파악, 정보제공

2024-10-18 13:00:06 게재

웹케시 ‘AI자금비서’ 출시 … 유동성 관리와 위험 대응

B2B 핀테크 전문기업 웹케시(대표 강원주)가 최고경영자 등을 위한 인공지능(AI) 자금비서 ‘AICFO’를 17일 출시했다.

웹케시에 따르면 AICFO는 실시간 금융정보를 수집해 회사의 자금현황을 실시간 점검하고, 생성형 AI를 통해 자금흐름을 예측, 분석한다. CEO와 CFO가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도 효율적인 유동성 관리와 리스크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윤완수 웹케시그룹 부회장이 ‘AICFO’ 신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웹케시 제공

웹케시는 자사의 자금과 금융경험, AI기술을 결합해 AICFO를 개발했다. 3년 간 약 100억원을 투자했다.

주요 특징은 △실시간 금융정보 제공 △24시간 365일 언제 어디서든 사용 가능 △해외출장 중에도 활용 가능 △오류 없는 정확한 정보제공 △비용절감 등이다.

윤완수 웹케시그룹 부회장은 “AICFO는 경영진이 직원보고 없이 실시간으로 직접 자금현황을 확인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AICFO는 실시간으로 기존 각 지사의 보고 시간이 달라 파악하기 어려웠던 자금현황이나 거래처 입금, 대출만기 등 중요한 자금정보를 제공한다. 경영진은 AICFO를 통해 직원 보고에 의존하지 않고 실시간 금융정보를 기반으로 자금현황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생성형 AI와 실시간 금융정보를 결합해 회사 자금흐름을 예측하고 분석할 수 있다. “연말 자금을 예측해줘” “런웨이가 어떻게 돼”와 같은 질문에 AI가 자동으로 답변을 제공한다. 기존 직원들이 엑셀로 수작업 처리하던 예측업무도 AICFO가 자동으로 처리한다. 직원들은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고 임원진은 빠르게 정확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된 셈이다.

횡령 예방기능도 강화했다. 이상 거래가 발생할 경우 즉시 알림을 전송해 위험요소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한다.

AICFO는 사용자의 질문으로 점점 더 똑똑해지며 누구나 쉽게 도입할 수 있다. 기업 규모나 업종에 상관없이 자금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싶은 임원들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올해는 혁신기업들과 함께 AICFO의 역량을 높이는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AICFO가 가치 있는 서비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웹케시는 이번 AICFO 출시기념으로 선착순 100개 고객에게 1000만원 상당의 도입비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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