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가을야구 위조상품 근절 나서

2024-10-21 13:00:03 게재

경기장 주변 특별단속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은 ‘2024 KBO 한국시리즈’ 기간(21~29일)동안 경기장 주변에서 야구 관련 위조상품 유통을 집중 단속한다.

21일 특허청에 따르면 상표경찰은 지난 9월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야구 관련 위조상품 점검과 단속 등의 요청을 받았다. 상표경찰은 위조상품 판매 행위가 발생할 수 있는 구역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적발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야구팬들의 지식재산권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도 실시한다. 경기장 내외에서 정품 구매를 촉진하고 위조상품 구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홍보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위조상품으로 인해 피해를 겪고 있는 경우 특허청의 ‘지식재산침해 원스톱 신고상담센터(1666-6464, www.ippolice.go.kr)’를 통해 상담과 신고가 가능하다.

한편 프로야구 관중은 2024 KBO 정규시즌 기준으로 1088만 명을 돌파했다. KBO 역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중이다. 높은 인기로 야구 용품과 굿즈 등의 위조상품 판매도 급증하고 있다. KBO 자체 통계에 따르면 2023년말 기준 KBO와 각 구단의 상표권 침해는 1110건이었다. 올해는 9월말 1308건에 달해 지난해 침해건수를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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