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본부장, 오스트리아 노동경제부 장관 면담
2024-10-21 13:00:04 게재
교역·수소 등 경협 강화 논의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21일 세종에서 마틴 코허 오스트리아 노동경제부 장관과 만나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오스트리아는 한국의 유럽연합(EU)내 12위 교역국으로 2023년 기준 교역액이 29억4000만달러(약 4조263억원)에 달한다. 투자 면에서는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등 첨단 분야를 중심으로 기업간 협력을 확대해오고 있다. 한국은 산업기술 분야에 강점이 있고, 오스트리아는 기초과학 분야에 강국으로 꼽힌다.
정 본부장은 이날 “양국이 세계 최대의 공동 연구개발(R&D) 플랫폼인 유레카(EUREKA) 등을 기반으로 정보통신,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산업기술 협력을 확대해오고 있다”면서 “향후 수소,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정 본부장은 또 전기차배터리, 자동차부품 등 한국기업이 다양한 분야에서 오스트리아에 진출해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현지 진출 한국기업에 대한 오스트리아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