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해외 현지주민 사회문제 해결
‘2024 LG 앰버서더 챌린지
4개국 10개 프로젝트 마무리
LG전자가 세계 곳곳에서 현지 밀착형 사회공헌이 결실을 맺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2월부터 10월까지 약 8개월 동안 진행한 ‘2024 LG 앰버서더 챌린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LG 앰버서더 챌린지’는 현지 주민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로 해당 지역의 사회문제를 개선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2017년부터 꾸준히 지속해 올해로 8년째를 맞았다.
130여개 국가에 현지법인을 두고 있는 글로벌기업으로 지역주민의 고충을 해결해 지속가능한 자립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금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코트디부아르 가나 케냐 페루 필리핀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스리랑카 등 9개국에서 총 76건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올해는 케냐 페루 방글라데시 필리핀 등 4개국에서 진행됐다. 접수된 총 377건의 프로젝트 중 사회적 파급 효과와 효율성을 고려해 10개를 선정했다. △물안개 포집 기반 생활용수 확보(페루) △여성 기술역량 강화(방글라데시) △이동식도서관 차량 방문(필리핀) △교외지역 청소년 IT교육 지원(케냐)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페루의 도시 리마(Lima)에서 진행된 ‘물안개 포집 기반 생활용수 확보’ 프로젝트는 해안 사막지역이라는 지형적 특성으로 인한 생활용수 부족문제를 기발한 아이디어로 해결해내며 올해의 우수 프로젝트로 꼽혔다.
리마는 해안가 절벽 위에 위치해 짙은 안개와 적은 강수량으로 늘 생활용수 부족문제를 겪어왔다. 해안가 산악지역에 물안개 포집망을 설치해 밤 사이 발생한 물안개와 수증기를 생활용수로 전환, 물 부족문제를 겪어온 총 85가구에 깨끗하고 안전한 생활용수를 공급한 것이다.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는 “글로벌기업 시민으로 세계 각지에서 생활하는 고객들의 삶에 깊이 공감하고 이들이 ‘모두의 더 나은 삶’을 경험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