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세교 힐데스하임 25일 분양

2024-10-22 10:55:00 게재

715가구 분양가상한제 적용

원건설은 경기 오산시 세교2지구에 공급하는 ‘오산세교 힐데스하임’ 견본주택을 25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오산세교 힐데스하임’ 은 세교2지구 A20블록에 지하 2층 ~ 지상 25층 9개동, 전용 69 ~ 84㎡ 총 71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세교2지구에서 마지막으로 입주하는 민간분양 단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될 예정이다.

오산세교 힐데스하임 조감도
오산세교 힐데스하임 조감도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30일 2순위 순으로 청약을 받는다. 오산시 또는 수도권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액 충족시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유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6일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세교2지구는 오산시 궐동 금암동 초평동 탑동 가수동 일대 연면적 280만7000㎡에 계획인구 4만4000여명, 1만8000여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공공택지지구다. 지난해 11월 세교3지구가 신규택지 후보지로 추가 지정되면서 오산 세교신도시는 반도체 클러스터 배후도시로의 발전 기대감도 더욱 커지고 있다.

교통여건으로는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경부선과 지하철 1호선이 정차하는 오산역이 있다. 향후 오산역에는 GTX-C 노선 연장이 예정돼 있고 수원발 KTX 정차도 추진되고 있다.

오산IC · 향남IC도 가까워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평택화성고속도로 등으로의 진입이 수월해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단지 북측으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과 수원 영통 삼성디지털시티, 남측에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동측에는 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과 인접한 직주근접 입지를 갖췄다.

내부 평면은 4-베이 판상형으로 구성됐다. 세교지구 내 최초로 적용된 조망형 이중 창호(유리난간 포함)를 비롯해 3면 발코니 구조(일부 타입) 등으로 조망과 채광에 용이하도록 했다. 전체 가구에 2개의 팬트리가 제공되는 것은 물론 광폭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도 확보했다.

한편 원건설은 10월 현재 국내 1만8000여가구, 해외 3000여가구 등, 총 2만1000여가구를 공급해온 41년의 종합건설기업이다. 위례신도시 조성공사, 세종시 조성공사, 강원 원주혁신도시 조성공사 등 전국 각지에서 다수의 택지개발 조성에 기여했고 올해 충북도내 시공능력평가 1위를 달성했다. 입주는 2027년 2월 예정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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