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아파트 생활 그림에 담는다

2024-10-25 13:00:03 게재

박시현 어린이 대상

우리관리 주최

자원순환과 공동체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마련한 ‘함께 사는 아파트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에서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에 박시현(울산남부초 4학년) 어린이가 선정됐다

아파트 종합관리 기업 우리관리(회장 노병용)는 ‘Earth&Us, 함께 사는 아파트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우리관리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환경부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e순환거버넌스가 후원했다.

대상을 수상한 박시현 어린이의 ‘모두가 함께해야 좋은 자원순환’ 사진 우리관리 제공
전국에서 796점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높은 관심 속에 심사를 거쳐 입선작 170점을 포함, 총 199점의 작품이 수상작에 뽑혔다. 시상식은 11월 16일 우리관리 본사에서 진행된다.

박시현 어린이의 작품 ‘모두가 함께해야 좋은 자원순환’은 생동감 있는 인물 묘사와 자원순환 활동을 ‘함께하는 퍼즐 놀이’로 표현한 창의성 등에 있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출품작 중에는 ‘자원순환’하면 떠오르는 분리수거를 표현한 그림들 이외 ‘함께 한다’는 주제를 담은 벼룩시장이나 물건나눔을 표현한 작품들도 다수 접수됐다. E-waste(전자·전기 폐기물)를 줄이기 위한 가전제품 재활용을 강조하거나 그린리모델링, 에너지순환아파트를 묘사한 작품도 출품됐다.

앞서 지난해 제1회 대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우리관리가 관리하는 아파트 단지의 초등학생 대상으로 관리종사자에 대한 감사와 입주민 상호 예절을 주제로 포스터 공모 형식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환경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협의를 통해 ‘자원순환의 날’에 걸맞게 아파트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자원순환을 대회 주제로 정했다.

대회 명칭도 ‘Earth&Us 함께 사는 아파트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로 변경하고 응모 대상을 전국 모든 초등학생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대상 수상자에게는 환경부장관상을 수여하게 되면서 대회 위상도 높아졌다.

노병용 우리관리 회장은 “어릴 때부터 ‘함께 산다’는 의미를 배우면 공동체에 대한 이해와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어린이뿐 아니라 부모들도 공동주택 생활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함께 나누게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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