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모니아 수소 실증사업장 준공

2024-10-25 13:00:08 게재

충북 그린수소산업 특구

생산 관련 안전기준 마련

암모니아 기반 수소 실증사업장이 준공됐다. 수소생산 관련 안전기준이 마련될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충청북도, 충주시는 24일 충북 충주시 메가폴리스산업단지에서 개최된 ‘충북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활용 실증사업장’ 준공식을 가졌다.

충북 그린수소산업 특구는 2021년 중기부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다. △바이오가스 기반 고품질 저비용 수소 생산 △상용급 암모니아 기반 수소생산 등을 실증하고 있다.

암모니아 기반 수소 실증사업장은 충주시 대소원면 영평리에 1587.64㎡ 규모로 건립됐다. 총 248억원을 투입해 착공 1년여만에 완성됐다.

모듈형 상용급(500kg-H2/day급 이상) 암모니아 기반의 수소 생산·정제시스템 실증설비를 구축했다. 실증시설을 통해 생산된 수소는 기존 연료전지, 수소차 충전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다.

실증사업장을 통해 안전기준을 마련해 암모니아 기반 수소생산 사업자들에게 표준 모델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간 암모니아 기반의 수소추출 공정에 대한 안전기준이 없어 사업화가 불가능했다.

중기부는 “암모니아 기반 모듈형 수소생산 공정구축과 안전기준 개발은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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