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3분기 영업이익 1200억
2024-10-25 10:39:45 게재
2분기보다 8% 하락
연간수주액 56% 달성
삼성중공업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2분기보다 8%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3분기보다는 개선된 실적을 보였다.
24일 공시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3분기 매출액 2조3229억원, 영업이익 1199억원을 기록(잠정)했다.
매출액은 하계휴가 추석연휴 등으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로 2분기보다 8% 줄었지만 지난 해 3분기에 비해서는 15%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2분기보다 8% 줄었지만 지난해 3분기보다 58% 늘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보다 실적인 개선된 것은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등 고수익 선종 비중을 확대한 결과로 분석했다.
삼성중공업은 현재까지 54억달러(24척) 규모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액 97억달러의 56%를 확보한 상태다. 회사측은 친환경 컨테이너선, LNG운반선, FLNG 등 다수 프로젝트에 대한 수주 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연간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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