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 보셨나요? ‘동백꽃 프로젝트’

2024-10-25 13:00:04 게재

동대문구 어르신 건강관리

복지관·경로당 방문 진료

서울 동대문구 동백꽃 프로젝트가 주민들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전문의료인들이 복지관과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동백꽃 프로젝트’를 실시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동대문구가 실시하는 동백꽃프로젝트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운동처방사와 함께 관절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사진 동대문구 제공

동대문구에서 백살까지 꽃처럼 살자는 의미로 지어진 이름이다. 구는 상반기에 처음 해당 사업을 진행했고 주민과 어르신들 높은 호응에 힘입어 이번에 시즌2를 재추진하게 됐다. 한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의료진인 ‘동백팀’이 매주 목요일, 8주에 걸쳐 어르신들을 찾아간다.

보건소 의료기관 복지관이 힘을 모았다. 시립동부병원은 운동교육과 건강 강좌를, 보건소는 낙상 예방과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복지관은 장소 제공 대상자 모집 등을 맡았다. 지난 24일에는 동북병원 정형외과 전문의가 장안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퇴행성 관절염을 주제로 건강 교육을 실시했다. 어르신들이 관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예방 및 관리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동백꽃 프로젝트를 통해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능력을 키워 백세까지 건강한 삶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제형 기자 brother@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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