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활용 5G기지국 품질 개선

2024-10-28 13:00:07 게재

SK텔레콤-삼성전자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인공지능(AI) 기반 5G 기지국 품질 최적화 기술을 상용망에 적용했다고 28일 밝혔다.

SKT와 삼성전자는 AI·딥러닝을 활용해 과거의 이동통신망 운용 경험을 학습하는 작업을 연중 지속해 왔다. 이를 통해 각 기지국 환경에 맞는 최적의 파라미터(매개변수)를 자동으로 추천하는 기술 개발을 최근 완료했다.

양사는 이 과정에서 관련 AI 기술을 SKT 상용망에 적용해 체계적으로 실증했다. 또 해당 기술을 통해 5G 기지국의 잠재적인 성능을 끌어내 고객 체감 품질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동통신 기지국은 각기 위치한 지형적 요인이나 주위 설비 등에 따라 서로 다른 무선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 같은 이유로 동일 규격의 장비를 사용하는 서로 다른 지역의 5G 이동통신 서비스 품질에 큰 차이가 나기도 한다.

이에 SKT는 기존 무선망에서 축적된 통계 데이터와 AI 운용 파라미터의 상관관계를 분석·학습하는 딥러닝을 활용해 다양한 무선 환경과 서비스 특성을 예측했다. 또 체감 품질 향상을 위한 최적의 파라미터를 자동 도출하는 데 성공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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