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3분기 영입익 역대 최고

2024-10-29 13:00:06 게재

지난해 대비 234% 증가

현대로템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374억33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4.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935억23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1037억7700만원으로 159.8% 늘었다.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다. 매출은 2분기에 기록한 1조945억원에 이어 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규모다.

부문별 매출액은 디펜스솔루션(방산) 5846억원, 레일솔루션(철도) 4084억원, 에코플랜트 1005억원으로 나타났다. 수주잔고는 방산 4조4755억원, 철도 13조6563억원, 에코플랜트 8615억원이다.

방산 부문의 해외수출 증가와 생산효율성 최적화 작업을 통한 원가절감 영향으로 분석된다. 루마니아 등으로 추가 수출 가능성도 거론된다.

철도 부문에서는 모로코가 추진하는 고속철 사업에도 도전하고 있다. 모로코 고속철 사업은 총 2조원 이상 규모로 열차 168량을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현대로템은 공시 수치에 대해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작성된 연결기준 잠정 실적이라면서 내용은 당사 및 종속회사의 외부감사인 검토결과 일부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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