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기술임치 1만건 달성

2024-10-30 13:00:01 게재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이 최근 1만번째 기술임치 계약을 유치했다.

30일 기보에 따르면 기술임치는 중소기업이 보유한 기술·경영상 영업 비밀을 정부지정 기술임치 기관에 보관하는 제도다. 거래과정에서 기술탈취나 비밀유출로 인한 분쟁이 발생하면 중소기업의 기술보유를 증명할 수 있다.

기보는 2019년 1월 기술임치기관으로 지정됐다. 2023년까지 누적 8066건의 임치계약을 유치하고 올해 10월 1만건의 기술임치 계약을 달성한 것이다.

기보는 기술임치기관으로 지정된 후 기술보호를 위해 ‘테크세이프’ 플랫폼을 중심으로 △기술임치(기술지킴이) △증거지킴이(TTRS) 등 종합지원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술을 임치한 신정우 아이원 대표는 “소기업의 기술·경영상의 정보를 보호하고 부당한 기술탈취를 방지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제도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이원은 단열소재인 에어로젤을 활용해 열폭주 방지용 제품과 기능성 필름 등을 개발한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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