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대나무박물관 전시 ‘풍성’
2024-10-31 10:30:58 게재
전통공예문화연구회와 미술협회 마련
전남 담양군은 지역 예술단체에 창의적인 전시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지역의 문화 활동을 소개하기 위해 한국대나무박물관 갤러리에서 다양한 전시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11월과 12월에는 지역예술단체가 주관한 2개의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먼저 전통공예문화연구회가 30일부터 11월 13일까지 ‘함께하는 우리’를 주제로 지역작가와 장애인들이 함께하는 창작 작품들로 구성된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12월 2일부터 12월 7일까지 담양미술협회 회원전을 열어 8개 분과 25명의 작가가 다양한 전시로 관람객과 소통한다.
한국대나무박물관은 지난 1998년 개관 이후 대나무공예품 전시, 만남의 광장 등 연간 관광객 4만명이 방문하는 대나무공예 문화탐방 명소다.
현재 대나무와 관련된 각종 체험학습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작품전시를 시작으로 전시 공간을 지역문화예술단체 및 동아리 회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담양군 관계자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주민들에게 다양한 예술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대나무박물관 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공공시설로서 박물관이 지역사회 생활문화예술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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