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공군대학 ‘무인기’ 협력

2024-11-06 13:00:05 게재

무인협동전투기 개발

대한항공은 5일 공군대학과 ‘국방정책 및 국방기술분야 교류 협력을 위한 합의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6일 밝혔다.

김경남(오른쪽)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장과 김일환 공군대학 총장이 MOU 서명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과 공군대학은 미래 국방에서 가장 핵심 기술로 꼽히는 공군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중심으로 연구 협력을 진행한다. 향후 상호 공동관심 분야에 대해서도 인적자원을 교류 등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2022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와 저피탐 편대기 사업을 하며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의 핵심인 무인협동전투기(CCA)를 개발해 왔으며 내년 일반 공개를 앞두고 있다. CCA는 유인 전투기와 함께 작전을 수행하는 인공지능(AI) 기반 무인 전투기다.

공군대학은 공군 지휘관과 참모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소요 기획에 관한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교수진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9월에는 대한항공 주관 ‘저피탐 무인항공기 핵심기술 교류회’에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대한항공은 유·무인 복합체계, 무인기 감항 인증, 무인기 운용개념 등 전문 분야의 학술 정보와 최신 기술 공유를 위해 관련 대학과 업무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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