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장관, 중소벤처 중동진출 발판 놓는다
사우디 주요장관 회담
“양국 파트너십 강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중동진출을 위해 공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6일 중기부에 따르면 오 장관은 우리 기업의 원활한 중동진출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협력파트너와 연이은 양자면담을 이어갔다.
오 장관은 4일(현지 시각) 알 팔레 사우디 투자부 장관을 만나 양국 중소기업·스타트업 생태계 간의 시너지 창출 방안을 논의했다.
투자부는 사우디 현지와 해외 투자유치, 비즈니스 성장 지원, 국가경제 발전 촉진을 위한 활동을 수행하는 주요 정부기관이다. 중기부와는 알 팔레 투자부 장관의 ‘컴업2022’ 참석을 시작으로 양국 금융 투자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투자부는 지난해 우리 중소벤처·스타트업의 사우디 진출 거점인 리야드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의 사무공간을 제공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오 장관은 지난해 중기부와 투자부가 체결했던 한국 중소벤처기업의 중동진출 협력을 위한 프레임워크 협력 프로그램(FCP)의 협약기간을 연장했다. 이례적으로 올해 ‘BIBAN 2024’에 참여한 스타트업 12개사에 대해서도 투자부가 적극 지원하겠다는 내용을 새로 담았다.
오 장관은 5일 사우디 디지털 전환과 통신 및 정보기술을 주관하는 통신정보기술부의 압둘라 알스와하 장관과 협력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면담에서는 한-사우디 딥테크 분야 벤처·스타트업 협업 강화 등 양국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발전방안을 주로 논의했다.
통신정보기술부 장관과 만남 이후에는 BIBAN 2024의 주관 기관인 상무부 알 까사비 장관과 회담을 진행했다. 양국 장관은 앞으로도 협력이 더욱 공고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 했다.
오영주 장관은 “앞으로 양국 간 중소벤처 분야의 교류와 공동발전이 활성화돼 보다 많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