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비용부담 완화 호소
2024-11-06 13:00:09 게재
뿌리산업계
뿌리산업계가 에너지 비용부담 완화를 호소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4년도 ‘제2회 뿌리산업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금형 주물 소성가공 등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 관련 중소기업들의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성장을 위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위원회는 최근 누적된 정부의 산업용 요금인상으로 인해 영업이익 악화 등 경영난에 직면한 뿌리기업의 현안과 과제를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전기요금이 매월 수억원 이상 나오는 열처리·주물 등 뿌리기업들은 이번 인상으로 매월 수천만원씩 추가 부담해야 할 판”이라며 “뿌리 중소 제조업만이라도 “계절별 시간대별 요금조정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동현 뿌리산업위원장은 “최근 내수침체 등 경기악화로 뿌리 중소기업들의 경영 환경은 매우 어려운 상황인데 원가회수율이 높은 산업용 전기요금만 또다시 인상된 점은 매우 아쉽다”고 밝혔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