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3분기 영업익 6186억원

2024-11-07 13:00:02 게재

전년동기대비 19% 증가

대한항공은 3분기 별도 기준 매출 4조2408억원, 영업이익 6186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0% 늘었으며 2분기(4조134억원)에 이어 4조원이 넘는 역대 매출 실적을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했다.

대한항공은 3분기에 포함된 하계 여객 성수기 기간 공급을 확대와 전자상거래 등 화물수요 유치를 최대한 끌어올리며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여객사업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 늘어난 2조6173억원이었다. 여름휴가와 추석 연휴 등 수요가 몰리는 기간 선호가 높은 노선을 중심으로 탄력적 공급을 지속하고 일등석·프레스티지석 등 상위 클래스 승객을 적극 유치해 전 노선에서 수익 호조세를 이어간 결과다. 화물사업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한 1조1198억원으로 나타났다.

3분기는 항공 화물 사업의 전통적인 비수기이지만, 중국발 전자상거래의 지속적인 성장이 수요를 창출하며 호실적을 냈다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4분기에도 여객과 화물 각 분야에서 전략적 대응을 통해 수익성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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