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철도공사 해외건설 ‘맞손’

2024-11-07 13:00:02 게재

방글라데시 감리사업 추진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와 한국철도공사(사장 한문희)가 6일 해외사업 공동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로와 철도가 복합된 대규모 해외사업을 공동 발굴하고 국내 민간기업의 해외 건설사업 수주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보유한 사업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해외 도로·철도 교통 기반시설과 해외기관 연수 및 기술교육을 공동 추진하고, 상호 정보교류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협력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방글라데시 남부지역 최초 도로·철도노선인 ‘카르나풀리 복합교량 건설감리사업’을 공동 수주하기 위해 참여의향서를 제출했다.

도로공사는 방글라데시 파드마 다목적 교량 시공감리를 수행한 경험을 기반으로, 철도공사는 철도차량 기술지원사업, 기관·객차 운영유지보수 기술을 바탕으로 해당 사업 수주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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