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덕분에 차세대 기술 완성”
삼성SDI 동반성장 행사
삼성SDI는 13일 더블트리 바이힐튼 서울 판교 호텔에서 ‘삼성SDI 동반성장 데이(DAY)’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협력사 우수 혁신 사례 소개, 2025년 동반성장추진 계획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품질·기술력 확보와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한 10개사에 대한 시상도 진행했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인사말에서 “삼성SDI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협력사의 혁신 활동과 협력 덕분에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한 차세대 기술을 완성했다”며 “GM과 현대차 등에서 수주를 확보하는 등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최고의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갖추어 위기를 기회로 바꾸자”며 “2030년 글로벌 탑 티어(Top Tier) 회사로 함께 성장하자”고 말했다.
최 사장은 이를 위한 실행 방법으로 △개발 역량 업그레이드 △최고의 품질 수준 확보 △차원이 다른 원가 경쟁력 확보 등을 당부했다.
동반성장 데이는 삼성SDI와 협력사가 함께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발전과 상생을 추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00년 처음 시작됐다. 초기 ‘혁신활동 경진대회’ 등을 시작으로 2012년 ‘동반성장 대축제’, 2016년 ‘동반성장 DAY’로 이름을 바꿔 개최하고 있다.
특히 2010년 ‘동반성장 제조혁신활동’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협력사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 제고를 위해 전문가를 파견하고 자금을 지원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 활동을 진행 중이다.
한편 삼성SDI는 지속가능한 상생 활동을 통해 동반성장 위원회가 선정하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024년에도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