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아픈아이 홈케어’ 서비스 운영

2024-11-19 12:15:01 게재

제도적 한계 보완

실질적 도움 제공

경기 의왕시는 아이돌봄특별지원서비스인 ‘아픈아이 홈케어’ 사업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아픈아이 홈케어’는 의왕시에 거주하는 맞벌이 가정 등의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에 다니는 아동(만 3개월부터 만 12세 이하)이 법정 전염성 및 유행성 질병뿐만 아니라 장염 골절 등으로 등원·등교가 어려운 경우 아이돌보미가 가정을 방문해 아이를 돌보는 서비스다.

의왕시 아픈아이홈케어 안내문
아픈아이홈케어 안내문 (의왕시 제공)

서비스 이용료는 전액 무료다. 자녀 1인당 하루 최대 12시간, 연간 5일 이내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아동의 병원 이용 동행, 식사 및 간식 제공, 건강 및 위생 관리 등 종합적인 재가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아픈아이 홈케어’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가정은 아이돌봄서비스 누리집(http://idolbom.go.kr/front/)에 회원가입 후 의왕시가족센터(031-689-5576)로 유선 신청하면 된다.

박희진 의왕시가족센터 센터장은 “아이가 아프면 맞벌이 부모는 양육 공백을 걱정하게 된다”며 “앞으로도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질 높은 아이돌봄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가족센터가 운영하는 아이돌봄서비스는 의왕시에 거주하는 만 3개월부터 만 12세 이하 아동 가정의 양육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아이돌보미가 해당 가정을 방문해 아이를 돌보는 서비스다. 아이가 아플 때는 질병감염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법정 전염성 질병 및 유행성 질병에 한해 이용할 수 있어 다양한 질병과 부상에 대한 지원은 한계가 있었다.

의왕시는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고자 지난 2019년부터 의왕시만의 아이돌봄특별지원서비스인 ‘아픈아이 홈케어’ 사업을 운영 중이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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