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가치로 세상을 온기로 채우다

2024-11-22 13:00:10 게재

고용부-사회적기업진흥원,

2024년 사회적기업 기념행사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정승국)은 22일 경기 시흥시 서울대 시흥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사회적기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국내·외 사회적기업의 교류 협력을 위해 ‘2024년 사회적기업 기념행사 및 국제포럼’을 열었다.

기념행사는 ‘도약하는 사회적기업, 온(溫) 세상 가치 온(ON)’을 슬로건으로 사회적기업 육성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과 자치단체를 포상했다. 포상은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자치단체(장관상 8점) △사회적기업 네트워크 활성화 지원(장관상 4점) △사회적기업 육성 유공(장관표창 10점) △사회적기업 제품 판로지원 우수기관(장관상 3점) △사회적기업 성장 활성화(장관표창 1점, 장관상 8점) 등 34점이다.

천안돌봄사회서비스센터(대표 정경록) 등 9개 사회적기업 및 사회적 기업가와 손혁기 에스알 부장, 정지유 KDB나눔재단 파트장 등이 협력에 힘쓴 공로로 표창을 받았다.

사회적기업 육성분야에서 장관 표창을 받은 드림드림사회적협동조합(대표 신동필)은 퇴직자의 재능을 활용해 취약계층 아동 대상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회공헌 일자리 창출에 공헌하는 사회적기업이다. 2019년 사회적기업으로 인정받아 드림티처(퇴직자들) 32명의 재능 나눔을 통해 616곳의 지역아동센터를 지원해 취약계층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천안돌봄사회서비스센터는 노인 장애인 환자 등에게 전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이다. 2010년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아 14년간 32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500명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건강한 사회적기업의 역할을 구현한 공로로 장관 표창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사회적기업 성장 활성화 유공’ 분야를 신설해 행복나래 신세계아이엔씨 제주유나이티드에프씨 등 그간 사회적기업과 협력해 온 9개사를 포상해 민간기업과 사회적기업 간의 협력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사회적기업 활성화에 기여한 경기도(대상), 경상북도와 서울 관악구(최우수상) 등 8개 기관이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기념행사는 민간기관인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와 협력해 사회적기업의 축제이자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했다. 테마별 우수상품 전시 및 지역주민 체험부스 포럼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운영했다.

김문수 고용부 장관은 “사회적기업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며 “정부도 사회적기업이 자생력을 키우고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기업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 정책을 만들고 지역에 다양한 형태의 협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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