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활용 네트워크 관리 효율 높인다

2024-11-26 13:00:09 게재

KT AI마이스터 도입

KT는 인공지능(AI)이 접목된 네트워크 지원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KT가 이번에 적용한 AI 시스템은 AI마이스터와 AI오퍼레이터다.

AI마이스터는 생성형AI로 네트워크 장비의 소프트웨어 측면의 관리를 돕는다. 이 시스템은 조치방법제안 시스템진단 상태해석 기술지식검색 등 4개의 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네트워크 운용에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대화 형태로 제공한다. 이에 따라 AI마이스터를 이용하면 네트워크 관리 업무에 익숙하지 않은 직원도 전문가 수준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KT 직원들이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AI마이스터와 AI오퍼레이터 성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KT 제공

AI오퍼레이터는 네트워크 장비의 물리적 관리를 돕는 시스템이다. 모바일작업관리시스템(MOSS)과 안전관리시스템(NeMO) 기능이 합쳐졌다. 시스템진단 조치방법제안 등의 AI기능을 추가해 고객 서비스를 현장에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야외에서 근무하는 직원의 의견을 반영해 손으로 진행했던 시스템 입력 방식을 음성입력(STT)로 바꾸는 기능이 앞으로 추가된다.

KT는 AI마이스터를 유선분야 핵심 네트워크 장비에 적용했다. 향후 무선 등 전체 네트워크 장비로 확대할 계획이다. AI오퍼레이터는 현장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이 고객 접점에 있는 네트워크장비를 관리할 때 활용되고 있다. KT는 AI 오퍼레이터를 유무선 업무를 모두 수행할 수 있게 개선한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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