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학회장에 송영일 KEI 박사
2024-12-02 13:00:05 게재
한국기후변화학회는 2007년 설립된 이래 기후변화와 관련된 학문적 연구와 정책적 기여를 목표로 활동하는 국내 주요 학술단체다.
송 차기 회장은 기후변화 영향 및 취약성 통합평가 모형(MOTIVE) 연구를 주도했다. 국가 기후위기 진단 방법 마련 연구와 국가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 및 이행 지원 업무도 담당했다. ‘기후변화 적응정책 10년: 현주소 진단과 개선방안 모색을 중심으로’ 연구를 책임지기도 했다.
송 차기 회장은 “올해 역대급 폭염과 겨울철 폭설 등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의 심각성이 체감되는 상황에서 기후 문제에 대한 연구가 확대되고 기후취약계층 등 국민 안전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국기후변화학회 차원에서 기후변화 대응 연구와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고 학문적 성과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송 차기 회장은 1987년 성균관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뒤 1996년 미국 뉴욕대에서 토목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국환경연구원(옛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장과 미래환경연구본부장을 역임했다. 연구 분야는 △기후변화영향예측 모형 개발 △기후위기적응 정책 개발 등이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