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최고 인기검색 ‘서울원아이파크’
‘인기아파트 랭킹’ 조사, 9만7천여명 검색 … 11월 입주 올림픽파크포레온도 상위권
아파트 정보 사이트에서 검색한 최고인기 아파트단지는 서울 노원구 ‘서울원아이파크’로 나타났다.
직방에서 운영하는 아파트 정보플랫폼 호갱노노가 ‘2024년 11월 인기 아파트 랭킹’을 4일 공개했다. 11월 한 달간 호갱노노 최고 인기 단지는 9만7394명이 찾아본 서울 노원구 ‘서울원아이파크’다.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운대역세권 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서울원아이파크’는 2028년 7월 입주 예정인 1856가구 대단지로 지난달 26일부터 일반 청약을 시작했다. 분양가는 3.3㎡당 3825만원, 전용 84㎡ 최고 분양가는 14억1400만원이다.
11월에는 인기 아파트 10위 이내 상위권에 중소형 면적의 서울 분양·입주예정 단지들이 다수 포진하는 특징을 보였다. 3위를 차지한 서울 영등포구 ‘e편한세상당산리버파크’(7만7279명)는 분양가 14억4230만 원의 59㎡A타입에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 성북구 ‘창경궁롯데캐슬시그니처’ (6위, 5만9035명)는 1223가구의 대단지로 10일부터 전용 59·84㎡ 509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5일부터 특별공급을 시작하는 서울 강서구 ‘힐스테이트등촌역’(5만8276명)은 ‘창경궁롯데캐슬시그니처’의 뒤를 이어 7위에 올랐다.
10월 인기 아파트 종합 순위 1위와 최다 리뷰 단지로 뽑혔던 ‘올림픽파크포레온’은 11월에도 상위권에 올랐다. 지난달 27일부터 입주가 시작되면서 지난달 총 7만7414명이 찾아 종합 아파트 순위 2위를 기록했다.
언급된 주제어 1~3위는 입주민(24.82%), 전세(11.55%), 분양(7.86%) 순으로 전월과 동일했다. 전세·분양 비중이 각각 0.91%p, 2.04%p 하락했다. 대신 커뮤니티(7.13%), 조경(4.91%), 신축(4.18%) 등과 관련된 키워드 비중이 늘거나 새롭게 추가됐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기준금리 인하에도 부동산 시장 대출 규제와 상충하면서 당분간 주택 거래시장 숨 고르기와 수요자 관망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